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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홈런왕 박병호가 산골 중학교 야구부의 일일 코치로 나선다.
O tvN '야구해도 괜찮아'에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박병호는 경상남도 양산 시골마을에 자리잡은 '원동중학교' 야구부 아이들에게 특별 훈련을 진행한다.
전교생 수 45명의 원동중학교의 야구부는 지난 2011년 창단됐다. 이후 2013년과 2014년, 전국대회 2연패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며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지켜냈다. 하지만 당시 우승의 주역이었던 3학년들이 졸업을 앞두면서 1, 2학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이 절실했다.
박병호는 이들의 절박한 사연을 접하고 '희망 서포터즈'를 자청해 원동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에게 홈런왕이 되기 위한 특별한 훈련법과 테스트 등 선수 활동으로 터득한 비법을 아낌없이 전수하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
특히 연예계 대표 야구광이자 스포츠맨으로 불리는 서지석, 슈퍼주니어 강인도 '희망 서포터즈'로서 스물 다섯 명의 야구부 아이들과 1박 2일을 보낸다.
"TV를 잘 보지 않아 연예인인지 못 알아봤다"는 말에 굴욕을 겪은 것도 잠시, 서지석과 강인은 아이들과 함께 훈련과 야구 대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역경을 극복한 야구부 이야기에 눈물을 펑펑 흘리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골마을 오합지졸 야구부의 도전을 응원하는 O tvN '희망 드림 프로젝트 야구해도 괜찮아'는 오는 2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